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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각성의 관계 정리

by 데이빗제이2 2024. 5. 14.

주의: 현재까지 알아본 내용을 정리하는 글이며 주관적인 해석이 들어가 있다.

 

일단 우리가 식사를 하게되는 과정에 중요하게 여겨지는 호르몬 및 신경전달물질을 이야기해보면 크게 3가지가 있다.

 

1. 오렉신(하이포크레틴)

2. 인슐린

3. 렙틴

 

1. 오렉신은 햇빛을 쐬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에너지가 부족할 때 나오는 호르몬이다.

오렉신의 기능은 활동량을 늘리고, 각성을 시키며, 식욕 증가시킨다.

각성에 특화된 호르몬이다.

 

2. 인슐린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나오는 호르몬이다.

기능으로는 남는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변환하여 저장하며, 오렉신의 분비를 차단시키고, 렙틴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저장에 특화된 호르몬이다.

 

3. 렙틴은 지방을 섭취하면 나오는 호르몬이다.

기능으로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며, 기초대사율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다.

포만감과 에너지소비에 특화된 호르몬이다.

 

먼 과거로 돌아가보면  인류는 아침이 밝아오면 빛을 쐼으로써 오렉신이 분비되고 식욕이 증가하며 활동량을 늘려 식사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살아왔다. 

그다음 활동을 통해서 식사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데 이때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두가지 에너지 급원으로부터 두가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첫번째는 과량의 탄수화물 섭취이다.

탄수화물은 기본적으로 에너지 변환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인체는 빨리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를 흡수시키는 데 주력하게 된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호르몬인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흡수를 촉진하고 활동 호르몬인 오렉신의 분비를 차단함으로써 활동성을 떨어트리고 졸음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인슐린은 혹시 남는 탄수화물에너지를 몸에 많이 저장하기 쉬운형태로 변환하여 저장하는데(지방) 이 때 지방세포에서 나오는 호르몬인 렙틴 호르몬을 자극시켜 포만감을 들게한다.

 

두번째는 과량의 지방 섭취이다.

지방은 에너지 변환은 느리지만 단위질량당 에너지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조금의 섭취로도 많은 열량을 가져올 수 있다.

하지만 탄수화물에 비해 에너지 변환이 느리기 때문에 에너지를 오랜 시간에 걸쳐 흡수시켜야한다.

따라서 지방의 섭취에 따라 분비되는 호르몬인 렙틴은 활동 호르몬인 오렉신 분비를 차단시키지 않는다.

또한 렙틴이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기초대사율을 높여 에너지 사용을 늘인다.

그리고 오렉신의 식욕증가의 작용을 렙틴호르몬의 포만감을 느끼게하는 작용으로 중화시킨다.

 

정리하자면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호르몬은 오렉신이며,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최종 호르몬은 바로 렙틴이다.

그 사이에 인슐린의 분비가 있고 없고가 각성과 비각성의 차이를 만들어 낸다.

 

1. 탄수화물 에너지 급원

빛 or 에너지 필요성 > 오렉신 > 인슐린 > 렙틴 증가,오렉신 감소 > 포만감

 

2. 지방 에너지 급원

빛 or 에너지 필요성 > 오렉신 > 렙틴 증가 > 포만감

 

 

 

따라서 각성을 유지하며 식사를 하는 방식에는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보다 지방을 급원으로 하는 식사를 택해야 한다.